묵묵님께서 제게 질문하신 내용은 종종받는 질문이기도 하며 또는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분들이 즐겨 사용하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묵묵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성령강림 이후에는 신약성경에서 제비뽑은 사례는 나타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초대교회성도들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과 인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 기독교회사를 연구해보면 성경과 사도들의 신앙과 삶을 계승한 초대교회 성도들과 종교개혁자들과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과 우리나라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과 사역속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한 사실은 얼마든지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실례를 들면 제사장들의 공동체였던 "쿰란공동체"에서는 제비뽑기를 변개할 수없는 천명으로 받아드리며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았습니다.애굽에 있는 콥트교회는 지나간 2000년 동안 그들의 총대주교를 거룩한 제비로 뽑고 있습니다.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도 역시도 말씀이 왕노릇하는 신정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이곳 미국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았습니다.
오늘날도 펜실베니아의 "애미쉬피플"공동체에서는 거룩한 제비로 그들의 비숍을 제비뽑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세계선교사역에 지대한 영향과 공을 끼쳤던 모라비안교도들 일명 "헤룬후트 형제단 공동체"에서는 200여년동안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회원을 받아드리는 일이나,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이나, 임원을 선출하는 일이나, 심지어는 결혼하는 일까지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하였습니다.
이들의 영향을 크게 받은 분이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이며 요한 웨슬리의 일기를 읽어보면 그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은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요한 웨슬리는 그의 배우자 선택을 위하여서 제비뽑은 사실도 있으며 미국 영적대각성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죠지워필드와 함께 사역지 문제로 제비뽑은 사실이 죠지워필드의 일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뿐아니라 장로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칼빈은 어느 신학자보다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에 대하여 강력하게 주장하였음을 그의 사도행전 주석 1:20~26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초대교회의 이단 말시온(Marcion)이라는 사람은 구약의 하나님은 악하고 신약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주장으로 구약 성경의 무가치성을 주장하였습니다만 이것은 분명한 이단입니다.
구약시대의 제도는 율법이므로 필요없고 신약시대에는 한번 밖에 적용한 사실이
없음으로 더 이상 제비뽑기를 해서는 않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구약의 십일조나 십계명을 지키는 것도 잘못이다 라는 논리도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며, 지킬 필요가 없는 구약성경은 무엇하라 힘들게 가지고 다닙니까 ?
신약시대의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의로워지기 위하여서나 구원을 받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신앙과 생활에 유익을 위하여서 구약의 법과 제도를 지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여과없이 받아드린 제도가 바로 장로제도와 제비뽑기 제도와 십일조 제도입니다.
위에 언급한 사실을 미루어 보아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는 신구약 성경 역사 1600 여년동안 거룩한 제사장들과 경건한 왕들과, 왕같은 제사장과 거룩한 제사장의 영적인 신분으로 뱐화된 사도들과 초대교회성도들을 통하여 전승된 제도이며 기독교교회역사 2000년 동안 성경과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한 초대교회 성도들과 거룩한 교회공동체에서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과 우리나라의 교단들에 이르기 까지 도합 3600 여년을 전승하고 계승하면서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진리요 사역이요 제도입니다.
저의 입장은 성령강림 이후에 제비뽑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제비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부정하는 입장보다는 주님의 약속하신 성령께서 초대교회에 임하시기 위한 영적인 풍토를 마련한 열흘동안의 합심기도와 제비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사실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의 각 교단마다 성경대로 제비뽑는 교회개혁 운동이 일어나서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한국교회에 다시 한번 더 초대교회의 오순절과 같은 성령강림의 역사와 1907년 평양의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가 재현될 풍토를 마련하는 축복의 기회라고 믿고 있습니다.
구태여 제비뽑기를 성령강림 이후와 이전으로 나눌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제도가 성경에 근거한 것이냐 ? 아니냐 ?와 신구약 성경에서 제비뽑은 사건이 있느냐 ? 없느냐?와 기독교회사 속에서 제비뽑은 사례가 있느냐 ? 없느냐?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과 내일은 "신구약 성경과 기독교 교회사에 나타난 거룩한 제비뽑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10회에 걸친 예수 위성TV방송 녹화관계로 잠시 후에는 방송국으로 출발해야 하는 까닭에 오늘은 이쯤 매듭 짖고자 합니다. 묵묵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더욱 들어나서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이 회복됨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거룩한 교회로 개혁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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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기구개혁안 통과여부 큰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