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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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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의 제비뽑기를 찾아서 < 1 > < 2 > < 통합한 글
성경의 제비뽑기를 찾아서 < 1 > < 2 > < 통합한 글 >

성경의 제비뽑기를 찾아서 < 1 >

내가 성령의 조명을 받아 신구약 성경말씀 속에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인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재발견하고 찾아 낸 때는 지금으로부터 48년 전인 1968년도이다.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사도들에 이르기까지 1.500년 동안의 신구약 성경역사와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는 2.000년 동안의 기독교 교회역사와 고대 그리스 헬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는 2.500년 동안의 세속 민주정치 역사속에 제비뽑기는 다 방면에서 전승되고 계승되었다.

그러나 특별계시인 신구약 성경의 완성과 인본주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민주주의 발달과 민주주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다수결 선거로 인하여 제비뽑기는 불행하게도 기독교 역사와 인류역사 속에서 점진적으로 외면당하고 사라져서 잃어버리고 말았다. 거의 반세기에 가까운 나의 삶과 사역의 여정에서 강력한 성령의 이끌림과 조명과 사명을 받아서 신구약 성경과 기독교회와 민주주의 역사속에서 잃어버린 보배인 제비뽑기라고 하는 귀중한 보화를 찾아 나섯다.

지난 반세기에 가까운 나의 삶과 사역의 여정을 회고하고 되돌아 보니 내가 이 보화를 찾아 나섰다기 보다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만왕의 왕과 만주의 주이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친히 행사하시기 위하여 찾아 주셨다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이다. 금번에 한 주간이라고 하는 짧은 도미 사역 기간에도 미주 크리스천 위클리 신문사를 방문하였는데 발행인이신 조명환 목사님께서 나를 보자마자 "박목사님 얼마 전에 한국에 있는 기독교 인터넷 매체인 당당뉴스에서 제비뽑기를 주장하는 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면서

다비트 판 레이브라우크 라고 하는 분이 민주주의 선거에 있어서 대의제의 폐단 극복 "제비뽑기가 대안이다" 라고 하는 내용의<국민을 위한 선거는 없다>란 책표지와 함께 책을 소개한 2페이지의 간략한 내용을 프린트하여 보관해 두었던 것을 나에게 건네 주셨다. 책의 저자는 벨기에 출신으로 루벵 캐토릭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석사, 네델란드 레이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사학자, 고고학자, 작가인 젊은 엘리트 학자였다.

저자는 금권정치의 폐단인 소수특권주의에서 벗어난 새로운 민주주의를 제시하며 "다수결 선거 만을 민주정치로 여기며 성배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깨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주의 다수결 선거는 성배가 아니라 독배라고 지적하면서 그 대안으로 '제비뽑기'를 제안하였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지금 같은 소수 엘리트 집단의 권력 독점과 대중의 정치적 무관심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제비뽑기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제비뽑기는 선거자금과 무관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금권정치의 부패를 해결하고 광범위한 국민참여를 가능케 한다. 제비뽑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로 인해 민주주의는 더 원활하게 작동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내용을 읽어 보던 중 그의 출생년도가 주후1971년도 인 것으로 보아서 내가 성경속에서 거룩한 제비뽑기를 재발견하고 찾아 낸지 3년 후에 태어난 사람이었다.  

나는 그의 저서인 "국민을 위한 선거는 없다" 라고 하는 책을 간략하게 소개한 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이 때를 위하여 또한 나를 위하여 그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구나 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로하여금 제비뽑기 제도를 이 세상의 민주주의 정치 선거제도로 적용할 수 있다는 확신과 사명을 주시고 제비뽑기 제도를 세속정치에도 적용하여 정치를 개혁하도록 섭리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거룩한 성경의 사역과 선거제도인 제비뽑기가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교회에서 채택하여 적용하여 모범을 보이게될 경우 자연스럽게 세상 정치권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세상정치까지라도 개혁될 것을 소망하면서 우선적으로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현장을 중심으로 이 제비뽑기 사역과 제비뽑기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하나님의 주권은 교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전세계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과 삶의 영역에 미친다. 즉 정치, 경제, 문화, 사법등에 미친다. 천지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지난해 크리스천 위클리 신문에 전면 광고를 통하여 언급한 바대로 대부분 관직을 제비뽑기로 뽑은 민주주의 발상국가였던 고대 그리스 헬라와 로마등 르네상스 시대 유럽의 도시공화국들을 언급한바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비뽑기 선거제도만이 민주적이라고 주장하고 옹호해 왔던 철학의 대부인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중세의 정치 사상가들이었던 몽테스키외, 장자크 루소와 같은 사상가들에 의하여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제비뽑기에 의한 국가정치 개혁을 소개하며 주장한바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정치 사상가에 의하여 제기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나 제언에 대한 정보들을 충분히 얻지 못하여 목말라 하던 차에 금번 도미 사역기간에 조목사님을 통하여 이렇게 귀한 정보를 얻게 되었으니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쁘기 그지 없다. 그렇치 않아도 2016년4월13일에 전국에서 일제히 열리게 될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앞에 놓고 여야간에 선거구획 법을 합의 도출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였다.

까닭에 이러한 망국적이며 망교회적인 정치를 개혁하는 데 일조하기 위하여 늦어도 3월경에는<오직 제비뽑아 나누라>는 제목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란 제목으로 두 권의 책을 우선적으로 출판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의 자료가 미흡함을 안타까워하면서 갈급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 이신 조명환 목사님으로부터 한 여름 더위에 냉수와 같은 귀한 정보를 얻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책을 집필하면서 출판을 준비하는 가운데 부족함과 미비함으로 말미암아 갈급함을 느낄  때마다 국내외 적으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제비뽑기에 관한 자료들을 발견하게 하셔서 나의 부족함과 갈급함을 채워 주시곤 하셨다. 특별히 미주지역의 사역을 감당할 때마다 그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나는 그 때마다 마치 귀한 진주를 발견한 보석 장사처럼 큰 기쁨을 느끼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곤 하였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 선생께서 자신의 사도행전 주석1장20절에서 26절까지의 주석을 통하여 "제비로 뽑는 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또는 제비뽑기에 관하여 오해하고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될 때에 그와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그 어느 신학자들 보다도 가장 강력하게 제비뽑기에 대하여 지지하고 옹호하고 있음을 발견하고는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

또한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그의 삶과 사역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 즉 인간의 이성이나 양심의 판단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없는 최후 결단의 순간에 인간의 생사화복과 사역의 흥망성쇠를 성삼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인도로 믿고 순복했음을 발견하고 감사드렸다. 심지어는 그가 그토록 사랑하고 연모했던 쏘피아 홉티와의 결혼 문제까지라도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제비뽑은 결과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심으로 절교한 사실도 알게되었다.

그런가 하면 그의 선교초기 동역자였던 장로교회의 휫필드가 브리스톨로 와서 복음을 전해 달라고 하는 요청을 받고 갈 수도 없고 안 갈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지경에서 제비를 뽑아서 '가라'고 하는 응답을 받고 브리스톨에 가서 야외에서 광부들에게 복음을 전하게될 때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도 알게 되었다. 요한 웨슬리의 선교초기 동역자였던 훳필드와 신학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안타깝게도 서로 갈라서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훳필드와의 신학적인 논쟁과 변증을 위하여 책을 저술하여 출판하는 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책을 출판하라'고 하는 응답을 받고 출판한 역사적인 사실도 알았다..

감리교회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에게 신앙적인 영향을 크게 끼친 진센돌프가 세운 독일의 선교공동체인 헤룬후트 형제단에서는 200년 동안의 그들이 선교 역사가운데 제도적으로 제비를 뽑아서 공동체 회원들을 받아들이기도 하였고 선교지로 파송하기도 하였으며 독신 선교사로 헌신하는 가운데 결혼을 하기를 원할 경우에도 제비를 뽑아서 결정하기도 하였다. 헤룬후트 형제단에서는 지난 283년 동안 날마다 신구약 성경말씀 가운데에서 제비로 뽑아서 '로중' 이라고 하는 말씀카드를 만들어 공동체회원들과 더불어 나누는 방법을 전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그와 같은 말씀카드 제비뽑기는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의 51개 국가의 기독교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요한웨슬리의 일기를 보면 그는 독일의 헤룬후트 형제단에서 2-3 개월간의 공동체 생활을 하였고 자신은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었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메도디스트 경건주의 복음사역을 위하여 나오게 하셨다고 하였다. 그러한 사실을 미루어 보아서 요한 웨슬리가 그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한 사실은 직접적으로는 신구약 성경말씀에서 깨달은 바이기는 하나 간접적으로는 헤룬후트 형제단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보고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천년의 원년인 주후 2000년 9월을 맞이하여 세계장로교회에서 제일 큰 교단인 동시에 한국장로교단을 대표하는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된 사건은 이미 잘 알려진 역사적인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개혁교단과는 신학적인 입장을 달리하는 캐토릭교회에서 조차도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선거과정에서 중요한 직책을 감당할 추기경들과 선거진행요원들을 제비로 뽑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1세기라고 하는 뉴밀레니움 시대를 맞이하여 교황 바오로 2세가 선종함으로 첫번째 교황으로 궁무처장 출신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제265대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종신직인 교황의 자리를 베네딕토 16세가 생전에 이양하므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선거과정에서 궁무처장을 돕는 세품계 (주교,신부,부제)들 중에서 한사람씩 추첨 즉 제비를 뽑아서 선발하고 임기는 만 3일이며 교황선거가 끝 날 때까지 계속하여 제비뽑아서 교체한다.

또한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수종드는 선거관리인들 즉 검표원,집표원,검산원 등 각각 3명씩 총9명을 제비뽑아 세우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주후 2012년도에는 마가에 의하여 복음이 전파된 애굽의 콥트교회에서도 교황인 동시에 대 추기경인 제117대 세누다 3세가 선종함으로 제118대 새로운 교황 및 대 추기경으로 타와드로스를 제비뽑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콥트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방법은 최종적으로 3명의 후보자를 천거한 후 정치적인 권모술수를 부릴 수 없는 순수한 어린아이 12명을 제비뽑은 후에 그들 중에서 또 다시 한명의 어린아이를 제비뽑는다.

제비뽑힌 어린아이의 눈을 검은 안대로 가리우고 후보자들의 이름을 기록한 제비를 넣은 투명한 성배 즉 유리 항아리에서 제비뽑는 절차를 통하여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하였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의 여러나라를 비롯한 미주지역을 50여회나 방문하며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 및 선거제도 세미나'를 인도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은 사례 및 역사적인 문헌들을 발견하게 해주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미국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하나님의 말씀이 왕노릇하는 신정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과 같은 민주국가를 건설한 데 그쳤으나 그 첫 발을 내 딛었던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프리머스를 18년 전에 방문하였다. 방문목적은 지금은 고인이되신 박달재 목사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신학교를 다니면서 청교도 사를 연구하셨는데 청교도들이 이민 초기에 미국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제비를 뽑았다고 증언하셨기에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비지터 하우스를 방문하여 건장하게 잘생긴 남자 청년 자원봉사자를 만나서 청교도들이 이민 초기에 미국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삶과 사역 속에서 제비를 뽑은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으니 알고 있다고 하였다. 비지터 하우스 방문을 마치고 나와서 청교도들의 후손을 만나기 위하여 주변을 자동차로 선회하고 있을 때 마침 언덕 저 아래 편에서 노부부가 정답게 손을 잡고 산책하면서 우리가 있는 언덕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차에서 내려서 노부부에게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한 목사들인 데 혹시 이 곳에 청교도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을 알고 있느냐 ?고 여쭤보았다. 우리의 질문을 받은 노부부 중에 할머니가 뛸듯이 기뻐하면서 그것을 왜 묻느냐고 되물으며 “내가 청교도의 14대 후손인 엘리다” 라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우리가 청교도들의 후손을 찾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당신의 선조들인 청교도들이 이곳 프리머스에 정착하여 미국 건국 초기에 제비를 뽑은 사례가 있다고 하는 사실을 구두와 문헌을 통하여 알았는데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청교도 후손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청교도 14대 후손 엘리 할머니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증언하면서 자신도 알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지금의 청교도 후손들의 경우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으니 현재는 옛 선조들처럼 그렇게 자주 제비를 뽑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될 때 공동체의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필요할 경우 공동체의 합의에 따라서 가끔은 제비뽑기를 적용하고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청교도들의 고향인 매사추세츠 주 프리머스에서 청교도 14대 후손 엘리 부부를 만나게 해주시고 그 조상들이 삶과 공동체 사역속에서 제비뽑은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시켜주신 하나님께 지극한 감사를 드린다.

우리 일행은 매사추세츠 주의 프리머스를 방문하기 하루 전 날 펜실베니아 주의 랭케스타를 방문하였다. 그곳에는 구약시대의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성막 모형을 전시하는 곳이 있었다. 우리 일행은 모형 성막이 있는 기념관에 들러서 제사장들의 사역과 역활에 대하여 견학하였다. 나는 대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릴 때 입는 성의에 달려있는 에봇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제비뽑은 사역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었다.

그러한 나의 궁금증에 대하여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음으로 조금은 실망하였으나 성막에 대하여 설명한 한권의 책과 한통의 슬라이드필름을 구입한 후 모형 성막 앞에 놓여있는 번제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그곳을 떠났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재세례파의 신앙 후손들인 에미쉬 피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는 집성촌이었다. 그곳을 방문한 목적 역시도 그들이 지난 300년 동안 그들의 영적인 지도자인 비숍을 제비로 뽑는다고 하는 사실을 문헌을 통하여 알게 되었으므로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집성촌의 비지터 하우스를 방문한 후에 집성촌을 둘러보는 길에 길 옆에 있는 자신의 집앞에 있는 텃 밭에서 정통적인 에미쉬피플 여성복장을 한 여인이 푸성귀를 뜯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 여인을 가까히 하여 우리는 한국에서 온 목사들인데 에미쉬 피풀의 영적인 지도자인 비숍을 제비로 뽑는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그것이 사실인가를 확인하고자 왔다고 하니 그렇다고 말하면서 제비뽑는 방법을 가르쳐 줄터이니 잠시 자기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였다.

10여평 남짓한 그의 집으로 들어갔더니 찬송가를 가지고 설명해 주기를 비숍 후보자로 추천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찬송가 속에 집어 넣고 제비를 뽑는다고 하였다. 제비뽑힌 사람이 비숍으로 추대되어 사역을 감당하는 데 제비 뽑힌 비숍의 가족들은 물런 모든 공동체원들 역시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눈물로 감사하고 감격하며 비숍으로 취임한 후 사역을 감당한다고 증언해 주었다.

자신은 이전에 비숍으로 제비뽑힌 분의 조카 딸인데 자신의 삼촌께서 돌아가심으로 지난 해 부활절에 새로운 젊은 성도인 제임스가 비숍으로 제비뽑혀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하였다. 새롭게 제비 뽑힌 비숍의 집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니 여기서 조금가면 있다고 친절히 가르쳐 주어서 비숍의 집을 찾아가서 노크를 하니 40대 가량으로 보이는 젊은 비숍 제임스가 나왔다. 당신이 지난해 부활절에 제비뽑힌 비숍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서 온 목사들인데 비숍으로 제비뽑힌 당신과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애미쉬 피플공동체의 규례에 따라서 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하면서 거절하였다. 그러면 한국에서 여기까지 멀리 방문하였으니 당신의 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물으니 그것은 허락해 주어서 우리 부부끼리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 온 사실이 있었다.

또한 독일의 마리아 자매회에서 (마더원장 바실레아 쉬링커 와 마틸리아 )는 개척 초기에 성전을 건축할 때를 비롯하여 그들의 선교와 봉사와 헌신의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신구약의 성경말씀 가운데 1000여 개의 말씀카드를 만들어 상자에 넣고 제비뽑기를 한다. 그들이 어떤 목적을 놓고 기도 중에 받은 내적인 응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응답인지 ? 사탄의 미혹인지 ? 아니면 자신들의 인위적인 생각인지를 분별하고 재확인하는 방법으로 제비를 뽑는다.

1000여 개의 말씀카드 상자 속에 들어있는 말씀을 제비 뽑는 사역을 통하여 지나간 70여 년 동안 체험한 기도의 응답과 기적들을 모아 <20세기의 기적들> 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다음호에 계속 연재>

                         주후 2016년1월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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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찾아서 < 2 >  

내년에는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세계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에서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기념행사를 준비하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보다 더 힘써야할 중요한 일은 기념행사 뿐만 아니다. 말틴루터의 개혁정신을 본받고 인본주의와 세속주위와 맘몬이즘에 사로 잡혀있는 세계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일이다. 말틴루터가 그 당시 종교를 개혁하게된 근본원인이 무엇인가 ? 성직을 매매하는 행위와 면죄부를 판매하는 부정부패 척결이 종교개혁의 근본원인이었다.

그 결과로 종교개혁은 일어난 것이고 이 땅에 프로테스탄트 개신,개혁교회가 탄생하였다. 그런데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 500년 전 종교개혁의 원인이었던 중세교회의 그 부패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 않은가? 까닭에 한국교회가 최우선적으로 단행해야할 교회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성직을 매매하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추방하는 일이다,

필자는 새천년의 원년인 2000년도를 맞이하여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도로 만장일치 결의한 후 한국교회의 각종 메스컴에서 대서특필한 제목 가운데 한국교회가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한 것은 "한국교회 개혁의 신호탄이다." " 한국교회 개혁의 최대성과이다." 라고 하는 타이틀을 보았다. 금번 도미사역 기간에 만난 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이신 조명환 목사님께서도 나에게 하신 말씀은 "한국교회가 말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최우선적으로 힘써야할 교회개혁 과제는 총회장이나 감독 및 감독회장과 같은 성직을 돈으로 사려고 하는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의 개혁입니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은사를 돈으로 사려고 했던 시몬에게 베드로 사도는 " 네가 하나님의 은사를 돈으로 사려고 하였으니 네가 네 은과 함께 망할지어다" 라고 저주하였는데 이와 같이 돈과 함께 망할 짓을 하는 성직매매행위를 개혁하는 성경의 유일한 선거제도는 사도행전1장에서 초대교회의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 준 제비뽑기 선거제도 밖에는 없다. 금번에도 도미하기 전에 우리 영광교회 교육전도사인 김수현 전도사가 헤르만 바빙크의 조직신학 책을 읽는 가운데 바빙크가 제비뽑기에 관하여 매우 긍적적인 입장을 표명한 글을 발견하고는 나에게 소개하여 주었다.

15년 전에는 나의 처 조카인 김주송 목사가 우리 영광교회에서 교육강도사로 재직 중에 자신이 다니는 합동신학교 도서관에서 조직신학에 관한 책을 읽는 가운데 제비뽑기에 관한 내용을 발견하였다. 현존하는 신학자 가운데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트리니티 신학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인 웨인 그루뎀 박사가 집필한 조직신학에서 제비뽑기를 긍적적으로 언급한 것을 발견하고는 책을 선물로 가져다 주었다. 또한 신학의 정수 2권11장에서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라고 불리우는 웰리암 에임즈가 성경의 제비뽑기에 관하여 "이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것이다"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제비뽑기가 정당하게 실시된다면 그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고 옹호하는 글을 읽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미국의 뚜루 신학대학교에서 PH.D 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강남대학교의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하신 박종수 목사님께서<구약제사장 신탁 그 성격과 역할><부제: 제비뽑기의 신비>"라는 제비뽑기에 관하여 연구한 논문을 책으로 발간하신 것을 발견케하셨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1992년도 제1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을 앞에 놓고 기독교 작가인 김성일 장로님께서 " 1992년도 대선과 구약의 제비뽑기"에 관한 글을 신앙계에 발표하신 것을 발견하여 읽고는 마치 백만대군을 얻은 것과 같은 기쁨을 누렸다.

김장로님께서는 "대통령을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서 목사님들께서 안수하여 세우자"고 하는 파격적인 글을 쓰셨다. 그 연유를 알기 위하여 김장로님께 전화를 드려서 가능하면 한번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그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주심으로 시청 앞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아 식사를 하면서 장로님께서는 삶과 사역속에서 제비를 뽑아 보셨느냐고 여쭤보았다. 그랬더니 김장로님께서는 "나는 제비를 뽑아 본 경험은 없으나 성경을 상고하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한국교회와 국가 정치권의 경우를 볼 때 망 교회병과 망국병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치유하고 개혁할 성경적인 대안이 제비뽑기 밖에는 없다고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신앙계에 글을 투고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김장로님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나는 지나간 20여 년 전에 신구약 성경말씀 속에서 거룩한 제비뽑기를 재발견한 이후 나의 삶과 사역에서 적용한 바있는 개인적,사회적,국가적 차원에서 표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여러 사례들을 간증하듯 말씀드렸다. 나의 간증을 들으신 장로님께서는 "박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니 참으로 재미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책으로 출판하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그리고 어느 곳에 가서든지 제비뽑기에 관한 세미나를 인도하실 때나 간증을 하실 때 나도 제비뽑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면 내 독자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그 당시 극동방송국의 인기 생방송 프로그램인 ‘극동방송 1188’ 표명환 PD가 진행하는 시간에 참여하여 한시간 동안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대담을 통하여 한국교회에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소개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도록 주선해주셨다. 방송을 진행하던 표명환 PD께서는 “만에 하나 한국교회가 박목사님의 주장과 제언을 받아드려서 교단장을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서 세우는 날아 온다면 이는 제2의 종교개혁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그 이후 10여 년 만에 새천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제비뽑기가 총회임원 선출방안으로 통과되었다. 통과된 직후에 한국기독교계의 각 종 메스컴에서는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의 이와 같은 결단은 “제2의 종교개혁적인 사건”이라고 대서특필로 보도하였다. 극동방송국에서 생방송을 마치고 나니 당시 국민일보의 종교부 담당 기자로 계셨던 임한창 기자가 나에게 전화를 해왔다. “목사님께서 조금 전에 극동방송국에서 표명환 PD와 하신 방송을 청취하였습니다.

이 제도를 한국교회의 선거문화와 선거풍토를 개혁차원에서 한국교회에 이슈화하고 싶은데 돌아 가시는 길에 우리 신문사가 극동방송국 바로 앞 상암동에 있으니 방문하셔서 저와 인터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요청을 해왔다. 돌아오는 길에 방송국 길 건너 편에 위치해 있던 국민일보 상암동 사옥에 들러 임한창 기자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임한창 기자와 마주 앉아 한 30분 가량 대담을 하다가 임한창 기자가 하는 말 “목사님 바로 이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개혁할 성경의 대안이 바로 목사님께서 주장하시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입니다.”라고 동의하면서 한국교회에 이슈화 하겠다고 하였다. 그 이튼날 국민일보 미션난에는 대서특필로 “한국교회 총회장 및 감독회장을 제비로 뽑자”고 하는 타이틀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소개하는 글을 비롯하여 찬반 양론의 글을 게제함으로 한국교회에 핫 이슈화되었다.

주후1992년도에 한국교회는 휴거사건으로 말미암아 큰 홍역을 치룬바 있었다. 그 당시 나는 미국의 수도 와싱톤에 살고 계시면서 미주복음신문사를 경영하셨던 발행인 장진우 장로님과 장 장로님의 부인되시는 장사라 권사님의 초청으로 전 북미주지역 목회자 및 사모세미나의 특별강사로 초청을 받았다. 강의 제목은 '성경과 교회사에 나타난 제비 뽑기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내용이었다. 강사로 참여하기 전 국내외 적으로 존경을 받고 계시는 예장합동측 교단의 정성구 박사님과 예장통합측 교단의 압구정동 소망교회 담임으로 봉직하고 계시던 곽선희 목사님께 강의 초안을 보내 드리고 검증 내지는 조언을 받고자하였다.

당시 사당동 총회신대학원장님으로 봉직하고 계셨던 정성구 박사님께서는 "어디서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느냐"고 내게 물으셨다. 그래서 나는 "이것은 저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다. 제가 금번에 미국의 와싱톤에서 거행되는 전 미주지역 목회자 및 사모세미나에 초청을 받아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하여 특강을 해야하는데 목사님의 조언을 받고 싶어서 찾아뵈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말씀을 들으신 정박사님께서는 성경의 방법대로 하자는데 더 이상 무슨 조언이 필요하겠습니까? 성경에서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민수기26:55-56)고 하셨고 초대교회 사도들도 제비뽑는 모범을 보여주었으니(사도행전1:20-26) 성경대로 제비를 뽑으면 되는 것이지요 하며 격려해 주셨다. 반면에 곽선희 목사님께서는 "그 시대의 문화로 이해해야지 오늘날 민주주의 시대에 어떻게 성총회에서 제비를 뽑는다는 말이냐 이것이 한국교에 확산되면 나도 반대하겠다"고 단호히 거절하셨다. 한편으로는 매우 섭섭하였다. 어쩌면 그렇게도 냉정하게 일언지하에 반대를 하실 수 있을까 ?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곽선희 목사님은 사적으로는 나의 고종사촌 매형님이되시는 분이신 까닭에 외사촌 처남인 박광재 목사가 혹여 한국교회에 휴거사건처럼 물의를 일으켜 이단시비에 휘말릴 것을 염려하셔서 나를 보호해 주시려는 차원에서 반대를 하신 것은 아닌가 ? 라고 생각하니 다소 섭섭한 마음이 가라 앉았다. 한국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총회와 관련하여 제비를 뽑은 장소는 다른 곳이 아닌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였다. 소망교회에서 거행한 예장통합 제83회 총회시에 목사총대 750명과 장로총대 750명 중 도합 1500명의 총대들 중에서 총회장 입후보자를 선출하는 추천인단 40명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목사총대 20명과 장로총대 20명 도합 40명을 15명의 총회선관위원들이 돌아가면서 제비를 뽑아서 선출한 것이다.

"제비뽑기가 한국교회에 확산되면 나도 반대하겠다"고 말씀하셨던 압구정동 소망교회의 본당에서 열린 통합총회에서 한 두사람도 아니고 목사총대 20명과 장로총대 20명등 총 40명의 추천인단을 제비뽑게된 사실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행하신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나는 믿고있다. 주후1997년01월12일부터14일까지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협의회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연합성회(장소: 순복음 하와이교회)의 주강사로는 곽선희 목사님을 제비뽑기 특강강사 로는 부족한 나를 초청해 주었다.

집회기간 중에 곽선희 목사님과 지금은 고인이되신 장광원 목사님과 나 세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중에 하와이 에덴장로교회 장광원 목사님 (당시 연합성회대표회장)께서 곽목사님께 말씀드리기를 "성경의 제비뽑기에 관한한 박광재 목사가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장목사님의 말씀을 들은 곽목사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임마누엘 칸트가 한 말인데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여유를 드리기 위하여 인간의 이성을 제한하라"고 한 말을 강의할 때 인용하면 좋을 것이다."

연합성회를 앞에 놓고 곽목사님을 강사로 초빙하기 위하여 장광원목사님과 소망교회 당회장실로 곽목사님을 찾아 뵈었을 때 곽목사님께서는 " 총회장이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입후보자들을 천거하고 제비를 뽑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라고 동의하셨다. 지난해 나의 고향교회인 강화도의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재건축 및 문화재 추진 위원회 조직을 위하여 분당의 소망교회를 방문했을 때 담임목사인 곽요셉 목사가 통합측의 약수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제비로 뽑은 사실이 있다고 기쁜 소식을 내가 전해주었다.

그후 어느 날 곽선희 목사님을 만난 자리에서 약수동교회가 후임자를 제비뽑은 사실을 재학인하는 차원에서 여쭈어 보았다. 곽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두 목사를 최종후보자로 선정하고 당회에서 제비를 뽑은 결과 소망교회의 부목사 출신인 박목사가 담임목사로 선출되었다고 확인해주셨다. 곽목사님께서는 압구정동 소망교회를 원로로서 은퇴하신 후에도 분당소망교회 동역동사목사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시는 바쁘신 중에도 나의 고향교회인 동시에 곽목사님께는 1.4후퇴 때 남한으로 피난 나오셔서 최초로 발을 디디시고 군복무 기간에 8개월 동안을 주일예배 및 새벽기도회를 다니셨던 벧엘과도 같은 117년의 역사를 간직한 강화도 교동면 상룡리 예배당의 재건축 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문화재등재 추진위원회 위원장님의 역할을 겸임하여 맡아주셨고 상룡리 예배당 기념교회도 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주후2001년9월에 서울의 충현교회에서 개최한 예장합동 제86회 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를 실시하였다. 그 때 부총회장님으로 제비뽑히신 분은 1.4후퇴 당시 이북의 개성에서 나의 고향 강화도의 교동지역으로 피난 나오셔서 교동교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예수를 믿으신 한명수 목사님(당시 수원창훈대교회 담임)이시다. 뿐만 아니라 요한웨슬리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의 숭의감리교회에서 개최한 제62회 중부연회에서 강화북지방 감리사님을 제비로 뽑았는데 그 때 한국감리교회 역사상 최초로 제비뽑힌 감리사님은 나의 친형님되시는 박원재 목사님 (덕산감리교회)이셨다.

하와이 한인 교회협의회에서는 하와이 한인 이민10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후원헌금을 모으기 위하여 대회장인 이영식 목사님과 환영위원장인 장광원 목사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였다. 당시 김포 비행장으로 나가서 두분을 모시고 우리 집으로 영접하였다. 두 분은 여장을 풀자 마자 하와이 한인 이민100주년을 맞이하여 화와이 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려고 계획했으나 막상 준비자금과 대회경비가 부족하여 한국교회의 후원을 받기위하여 왔으니 박목사님께서 종자 씨앗과 같은 첫열매 헌금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 요청을 받고 거절할 수 없어서 1000 만원을 종자 씨앗과 같은 첫열매로 헌금하였다. 그리고 두분과 함께 한국교계의 대교단 총회장님들을 찾아뵙고 인사와 소개를 시켜드렸다. 세계선교대회 집행부에서는 나에게 한국대표 강사단장 이라고 하는 직함과 함께 선교대회 기간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선택특강을 하라고 배려해주었다. 주후2003년02월03일(월) 오후 6시 정각에 "한인 기독교 이민 100주년 세계선교대회"가 하와이 호놀룰루 닐블레이스텔아레나 시민회관에서 하와이 한인 교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교계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

그 중에는 그 당시 예장합동측 총신대학에서 선교대학원장을 겸하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회장의 중책을 맞고 계셨던 강승삼 박사님도 계셨다. 대부분의 다른 강사님들은 사모님들과 함께 동부인하여 참여하셨으나 강승삼 박사님과 나는 형편상 사모들과 동부인하지 못하고 싱글로 참여하였다. 까닭에 대회집행부에서는 강사님들의 방배정을 할 때 강승삼 박사님과 나를 합방하도록 하였다. 같은 합동교단 선배이신 강박사님과 함께 유숙하는 동안 뿐만 아니라 와이키키 해변에 있었던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가고 오는 시간까지도 놓치지 않고 이 때다 싶어서 강목사님께서 귀챤타 싶을 정도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목사님께서는 불쾌하다거나 무례하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 내가 이번에 박광재 목사에게 제비뽑기에 대하여 세뇌를 당했다"고 조크를 던지시면서 "내가 지금 선교사역의 리더십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있는데 제비뽑기를 인용해도 되겠느냐"고 물으셨다. 나는 "성경의 제도와 방법인 까닭에 원하신다면 어느 누구라도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다. 하와이 이민100주년 기념 세계선교대회를 마친 직후 강박사님께서는 명성교회 담임이시면서 KWMA 선교회 이사장을 맡고 계셨던 김삼환 목사님과 함께 캄보디아선교사 대회에 참여하셨다.

강박사님께서는 그 모임에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한 강론을 하셨고 바로 그 현장에서 캄보디아에 파송된 교단을 초월한 장로교회 소속 선교사들이 제비를 뽑아 캄보디아 장로교공의회를 조직하셨다. 캄보디아 장로교회 공의회는 13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은혜가운데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협동하는 가운데 선교사역을 잘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로하여금 2003년 하와이 이민 100주년 세계선교대회 현장에서 기독교 한인세계선교회 (KWMC)의 사무총장이신 고석희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셨다.

고석희 목사님께서는 시카고의 휘튼대학교 내에 있는 빌리그래함센터에서 거행한 제5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새벽기도회 때 설교하는 주강사 및 6회에 걸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선택특강을 할 수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매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선교올림픽과도 같은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제6차와 제7차까지 연속적으로 참여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선택특강 강사로 섬기도록 해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후2009년9월에 개최한 예장합동 제94회 총회에서 단독으로 규칙부장에 입후보하여 추대되었다. 그리고 총회역사상 최초로 규칙부 실행위원들을 제비뽑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규칙부 사업의 일환으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공청회도 실시하였다. 공청회를 실시하기 전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그대로 존속할 것인가 ?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하고 다수결선거로 되돌아 갈 것인가 ?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수정해야할 것인가 ? 에 대한 질의서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교단 총회산하의 1678명에 이르는 목사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일일히 설문조사 및 전화질문 조사를 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들 중에 1482명에 이르는 절대다수(88.3%)가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나는 그 결과를 제95회 총회보고서 419p-458p를 통하여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수정 보완 개정 안 " (예선 직접투표 + 본선 제비뽑기)을 청원하였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제91회부터 제100회 총회시까지 남평양노회의 총대가 되어 총회에 참여하면서 개혁하고자 했던 중요한 헌의안들은 "총회총무 선거제도 제비뽑기로 개혁하는 헌의안" 과 "총신대학총장선출을 제비뽑기"헌의안과 "목회자 윤리강령 및 평신도 윤리강령 제정" 헌의안 등이었다.

총회임원을 비롯한 총회산하의 중요 기관장인 기독신문 사장과 이사장 및 세계선교회 이사장과 총신대학 운영이사장 등을 비롯한 21개 각 상비부장들을 제비뽑는 상황에서 총회총무를 비롯한 총신대학총장까지라도 제비를 뽑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계속적으로 주장하며 헌의하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를 외면하더니 마침내 총회총무선거와 관련하여 금권선거와 그에 따른 칼부림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제101회 총회를 통하여 기필코 총회개혁 차원에서 총무선거제도 역시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 감사한 것은 지난해 100회 총회에서 총신대학과 관련한 정관을 개정하라는 결의에 따라서 총신대학총장 선출과 관련하여 총장선출 방법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개정한 사건은 한국기독교 역사상과 한국대학총장 선출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주후 2016년 2월4일 (목)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찾아서 < 1 >

박광재
2022/01/08

   김성일 장로, 1992년도 대선과 구약의 제비뽑기

박광재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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