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16:33)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 (잠18:18)
역사적인 예장총회설립10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제97회 총회가 역사적인 기념비를 세우지 못하고 마지막 날 파행으로 마감한 이후 지나간 11개월 동안 고소와 고발이 난무한 가운데 한국장로교회 100년 역사상 가장 부끄럽고 치욕적인 총회로 기록되고 전락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판단과 기준이 다를 것입니다.
본 총대의 판단은 지나간 12년 동안 우리교단의 총회임원을 선출하는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서 독단적으로 행사하셨는 데 지난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성삼위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던 주권을 폐지하고 인간의 주권을 행사하려는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요 심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왕되심을 원치 않고 인간 왕을 세우고자 하였을 때에 " 이는 저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라 나를 버려 자신들의 왕이되지 못하게 하려 합이라" 진노하시면서 대 낮임에도 불구하고 큰 우뢰를 발하사 징계하신 것과 같은 이치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점을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인간이 최종선택과 최후결정의 주권을 행사하는 선거는 민주주의요, 인본주의이며, 세속주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최종선택과 최후결정의 주권을 행사하는 선거는 신주주의요, 신본주의이며, 신정정치입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이 이 땅에 걸설해야할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주님이 주가되시고 왕이되셔서 다스리시는 신주국가입니다.
주님께서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그 나라와 그의 의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와 왕이되셔서 절대주권을 행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왕국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챤들은 민주주의에 안주하거나 민주주의 맹신자가 되어서 민주주의 만을 신봉해서는 안됩니다. 민주주의는 신본주의를 향해서 나아가는 미완성 교향곡과 같은 제도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촤종선택과 최후결정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면 모든 부정과 부패와 잡음이 사라지고 평화가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인간들이 최종선택과 최후결정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면 온갖 부정과 부패와 잡음이 난무하게 되고 그 결과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일어나며 교회와 노회와 총회는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임원의 최종선택권과 최후결정권 즉 주권을 인간이 행사하도록 '제비뽑기 + 직선제'인 일명 역맛디아 선출방식으로 수정한 것은 잘못 된 결정이었습니다. 우리 총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사도행전 1장20-26 에서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 준 바 일명 순맛디아 방식인 '직선제 + 제비뽑기' 선거제도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지난 해 제97회 총회에서 수정한 총회임원 선거제도 (제비뽑기+직선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론하여 순맛디아 방식인 '직선제+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다시 한번 더 수정 보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총회임원선거와 관련하여 일체의 오해나 잡음이 발생하지 않고 영,호남의 긴장이나 갈등이나 분쟁과 분열이 사라지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 질 것이며 망교회적이고 망국적인 세속적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사라지고 거룩한 성총회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필자는 지나간 45년 전 신구약성경속에서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사역과 선거제도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재발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 교회역사 2000년 동안에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120문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경건한 수도원공동체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과 위대한 신학자들과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과 우리나라의 초대교인들에 의하여 계승된 제비뽑기를 발견하였고 오늘날도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사역이며 선거제도임을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민주주의 직선제 다수결 선거제도를 연구하여 비교 검토하였습니다. 이에 제98회 총회를 앞두고 현명하신 총대님들로하여금 두 선거제도 중 어느 선거제도가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더 유익하고 우월하며 탁월한 선거제도인가를 분별하시고 판단하시게 하기 위하여 제시하였사오니 비교 검토해 보시고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을 다시 한번 더 내려 주시기를 앙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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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총회파행의 근본원인 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