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2,844 21071
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내일은 총회부총회장 후보 지역제비뽑기를 실시하는 날
내일은 장차 우리교단의 제89회 총회 부총회장님을 거쳐서 제90회 총회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실 목사님을, 후보자로 등록하신 다섯분 가운데 두분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로 뽑는 복된 날입니다.
총회장님으로 추되되신 목사님께서 총회장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만 우리교단의 총회장님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로 뽑는 모습은 더욱 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아론의 후손 중에서 거룩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 갈 때와 사역의 분담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았습니다. 신구약 성경중에서 가장 영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사도 보선을 위하여서 제비를 뽑기도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제비를 뽑을 때 변질되고 타락한 세속적인 제비를 뽑듯이 복골복이나 요행이나 사행심으로 제비뽑은 것이 아니며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 목전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기 전에 너희 백성을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최소한 한국의 대표적인 우리교단 총회의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되실 후보자 두분을 선택하는 지역제비뽑기라 든지 장차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실 부총회장님 한분을 제비뽑는 총회의 본선제비뽑기의 현장에 참석하는 총대님들은 경건함으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마치 주택복권이나 행운권이나 롯또복권 추첨하듯 하는 속된 마음 가짐으로 임한다면 그것은 거룩한 성총회에 임재하셔서 뭇사람의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여 자신의 마음에 합한자를 선택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행위가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제비뽑기든 총회 본선제비뽑기든 하나님앞에서 제비뽑는 분들의 마음의 자세는 최소한 세례식이나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는 경건함과 믿음으로 임해야 하나님 앞에서 옳바른 자세와 태도이며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금번으로 제4년 차로 접어드는 만큼 지금쯤은 제비뽑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는 깨달아야 할 터인데 그렇치 못한 분들이 더러 있어서 마음이 아픔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시기를 기도드릴 뿐 입니다.
금번에도 유심히 살펴보십시요. 이미 후보로 등록된 다섯분의 후보자들 가운데 유력한 두분을 하나님께서 제비뽑아 주실것입니다. 9월 총회에서는 그 두분 가운데에서 보다 유력한 분을 제비뽑아 세워 주실것입니다. 그러나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제비의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믿고 순복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박광재
DATE: 2004.06.09 - 11:48
LAST UPDATE: 2004.06.09 -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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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택하심을 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