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노회가 끝난 직후 목사님께 전화를 했을 때 최목사님은 일방적인 독백만 늘어놓고 무례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제는 노회의 재판국을 소집한다는 보고를 받고 노회장인 내가 중재를 해 볼 터이니 잠시 보류를 하라고 통지를 하고 최목사님의 사모에게 어제 밤까지 가부간에 전화를 달라고 하였습니다만 아직 연락이 없군요.
그러므로 삼세번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서신을 보냅니다.
이 서신에 대하여 가타부타 아무런 연락이 없으시면 예정대로 재판국이 소집되어도 좋다는 것으로 알고 재판국의 재판절차를 밟게될 것입니다. 그 결과에 대하여서는 최목사님의 생애나 목회사역에 결코 유익하지 않을 것을 염려합니다.
최목사님께서 재판을 받던 치리를 받든 불명예가 되든 목회를 하든 말든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처럼 안타까워서 전화도 드리고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는 까닭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최목사님을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까닭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목사의 정치적인 생명은 노회에 있습니다. 노회의 결정은 법적인 구속력을 같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최목사님께서 노회의 재판국에 의하여 치리를 받게 된다면 장차있을 모든 법정투쟁에서 불이익을 보게 될 것을 염려합니다. 나는 이미 노회를 떠났기 때문에 당신들이 무슨 권한으로 나를 재판을 하느냐고 항의하고 있습니다만 최목사님과 남서울비전교회는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남평양노회 소속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남평양노회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남서울비전교회와 최목사님은 우리총회산하의 어떠한 노회로도 이명이 불가능합니다. 정 우리남평양노회를 떠나기를 원한다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가야합니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가라고 하면 상회비를 받으려고 하는 속셈 아니냐고 억지를 부리지만은 국민이라면 국방의 의무가 있고 납세의 의무가 있듯이 이는 노회에 소속하고 있는 교회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나는 최목사님과 장로님들과 남서울비전교회가 그대로 우리노회에 잔류하면 좋겠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다른 노회로 이명을 간다고 해서 별다른 유익이 있겠습니까 ? 그 동안 이 노회 저 노회를 배회하면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셨습니다만 무슨 도움을 받았습니까 ?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목사님과 남서울비전교회에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회는 우리노회 밖에는 없을 것으로 나는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철새처럼 떠돌며 방황하지 마시고 속히 결정하여 우리 남평양노회에 정착하시고 목회에 전념하여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시며 노회의 일원으로서 의무와 책임도 감당하시고 노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서도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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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 제비뽑기 선거는 만장일치로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