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 한국교회와 국가의 개혁을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한 특별기고문을 작성 중에 있었다. 그런데 미국로스엔젤스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내용인즉은 "남가주기독교협이 하나로 통합했다"고 하는 소식이었다. 그렇치 않아도 지난해 부터 남가주기독교협이 둘로 갈라져서 서로 비방하고 고소하고 고발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지켜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남가주기독교협이 하나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됨의 성경적인 원리와 비법'을 제안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소식에 의하면 남가주교협이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여론을 수렴하거나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양측이 일방적으로 통합한 데 대한 불만들이 표출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지을 수 없다. 그 이유는 " 이는 통합이 아니라 야합이다" 또는 " 지나 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 라고 하는 비판과 비난의 볼멘 소리가 들려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왕에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여론을 좀 더 폭넓게 수렴하고 정관에 따른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더라면 더 좋치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금할 길 없다. "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133편)라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 하나됨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최후의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이며 소원이기도 하다.(요한복은17:11,21,22,23)
이렇게 좋은 하나됨을 이루는 과정에서 회원들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을지라도 결과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회원들이 다수 존재한다면 이를 무시하지 말고 대승적인 치원에서 그들의 소리를 겸허히 귀담아 듣고 수렴하여 양측이 다시금 재통합을 위한 임시총회 또는 비상총회를 소집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양측의 절대다수 회원들의 동의와 합의를 통하여 대통합을 하면 좋을 듯하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남가주기독교협은 지금과 같이 둘로 나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있었다. 그로 말미암아 교계는 물런 남가주 교포사회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 당시 양쪽의 남가주기독교협회장 중 한분인 홍영환 목사님과 또 한편의 회장이셨던 정해진 목사을 비롯한 임원들과 회원들이 전격적으로 통합을 한바 있었다.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남가주기독교회 협의회 회칙조항 중 제16조1항을 "회장은 제비뽑기로 한다".로 개정하고 선관위원장은 홍영환 목사님께서 맡고 회장은 정해진 목사님께서 맡기로 합의하고 2003년11월25일 자로 공포하였다.
정관과 규칙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개정하여 공포만 했을 뿐인데도 그 이후부터 남가주교협은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과열되거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사라지고 회장을 추대하는 아름다운 선거문화와 선거풍토가 이루어 졌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결과를 낳은 제비뽑기 선거법을 계속하여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금 다수결 선거를 치루게 되면서부터 다수결선거 속성상과 인간의 명예욕의 결과로 또 다시 남가주기독교회협의회가 양분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양측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공동회장제로 운영하기로 전격적으로 합의하고 통합하였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기는 한다.
그러나 아직도 그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볼멘 소리를 내고 있는 회원들의 적지않게 존재하고 있다면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치유하는 차원에서 차제에 다시 한번 더 통합을 공포하는 총회를 소집하고 개최하여 합법적이고도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정관과 선거규칙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하여 공포하고 적용하므로 양 기관을 하나로 대통합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정중히 제안한다.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한다" (잠언18:18)고 하셨으니 남교협 정관과 선거규칙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개정하는 개혁의 결단을 촉구한다. 그렇게 할 경우 이제 이후로는 남가주기독교협은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으로 인하여 분쟁하거나 분열하는 일이 사라지고 평화로운 남가주기독교협의회가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면서 교회개혁의 최우선 과제를 소개하려고 한다.
<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 >
내년은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에 열중이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자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가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루는 것으로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일까 ? 두말할 것도 없이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의 개혁이다. 종교개혁 즉 교회개혁을 말할 때 교단장 선거제도 하나만 개혁을 잘해도 교회개혁의 90%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타락과 부패의 원인과 온상은 교단장 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까닭이다.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야할 교단장 선거부터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의 성직매매 행위라고 하는 불법으로 선출하니 되겠는가?
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 및 패거리 정치, 계파정치, 오다정치를 한다면 과연 이러한 집단을 거룩한 교회라고 부를 수 있는가 ? 마틴 루터를 비롯한 교회개혁자들이 현재의 한국교회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
우리가 500년 전 목숨을 걸고 중세교회의 개혁을 단행한 목적은 이것이 아닌데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종교개혁자들의 후예인 프로테스탄트 즉 개혁,개신교회는 결코 중세교회의 타락상인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500년 전 교회개혁자들이 중세교회를 개혁한 도화선 즉 근본 원인이 바로 이 성직매매였던 까닭이다. 중세교회는 성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성직을 매매하였다. 개혁자들은 이것은 아니다.라고 외치면서 목숨을 걸고 중세교회에 항거하였다.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말이다. 그 결과로 이 땅에 프로테스탄트가 생겨났는 데 그 후예들이 500년도 안되어 또 다시 그러한 성직매매를 답습한다는 것은 마치 개가 그 토했던 것을 도로 삼키며 돼지가 시궁창에서 나와서 몸을 씩은 후 다시금 시궁창에 들어가서 딩구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작금의 한국교회 자화상은 중세교회 그 이상의 타락상과 부패상을 초월하고 있음을 양심있는 성도들과 성직자들은 통감하고 있다. 교회가 사회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고 있는 현실이다. 세계교회가운데 한국교회가 가장 부패하였다고 할 정도가 되었다.
아마도 마틴 루터와 요한 칼빈과 요한 웨슬리와 같은 교회개혁자들이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 본다면 다시금 개혁의 깃발을 올릴 것만 같고 눈물을 흘릴 것만 같다, 우리가 교회를 개혁한 것이 한국교회로 하여금 저렇게 하라고 개혁한 것이 아닌 데 할 것만 같다.
아마도 천국에 계신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바라 보신다면 예루살렘 성전에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다시금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서 한국교회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행위를 일삼는 정치꾼들을 내어 쫒으실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각 교단의 의식있는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감리교회의 농어촌교회 훈련원장인 차홍도 목사는 지난해에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을 향하여 "감독회장님, 정녕 감리교를 망치시렵니까?" 라고 하는 타이틀로 한국감리교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쓴소리를 하였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선지자적인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마이동풍격으로 나아 간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교단장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 필자는 이에 대한 성경의 원안으로 사도행전 1장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이미 모범으로 보여 준 '선,직접선거+후, 제비뽑기' 일명 맛디아 선출방식을 제안한다.
예장합동측교단은 새천년인 주후2000년도 9월에 진주에 소재한 진주교회당에서 개최한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성경의 선출방식인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출방식으로 개선하여 주후 2001년도 9월에 서울의 충현교회당에서 거행한 제86회 총회시부터 대구의 성명교회에서 거행한 제97회 총회시까지 12년 동안 일명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한바 있다.
장장 12년 동안 실시했던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 나타난 선거문화와 선거풍토는 총회의 발전기금 외에는 돈을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깨끗한 선거풍토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임원으로 입후보한 분들과 그가 섬기는 교회와 노회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뭇 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마음을 소유하기 위하여 자신의 신앙과 삶의 개혁과 갱신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선거제도였건만 "우리 인간들이 행사하여야할 주권을 빼앗겼다"고 하는 불만과 상실감과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으니 향응을 접대받고 거마비를 받던 재미가 사라져서 총회에 갈 재미가 사라졌다"고 하는 가당치도 않는 명분을 들어 제97회 총회를 기하여 완전제비뽑기를 폐지하려 하다가 폐지하지는 못하고 절충형인 "선,제비뽑기+후,직접선거제도로 개정하였다.
그러나 절충형으로 개정하여 실시한지 5년 째 되는 현시점에서 과거의 직접선거를 치룰 때와 같은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매 행위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꿈틀거림을 감지한 양심적인 총대들과 노회들의 헌의와 요청으로 총회임원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연바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선거제도가 사도행전 1장에 나타난 맛디아 선출방식이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 총회부터 모국 교회인 한국교회와 교포교회가 사도행전 1장에서 주님의 11제자들과 초대교회 120문도들이 적용하고 우리에게 모범으로 보여준바 있는 소위 '맛디아 선출방식'인 선,직접선거 + 후, 제비뽑기' 선거방식으로 개정하여 교단장들을 선출하는 교회개혁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와 교포교회가 영적인 지도자를 세우는 선거과정에서 아름다운 모범을 보임으로 세속정치권도 본받고 따라 올 수 있도록 선도해야할 것이다.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고 하신 명령을 받들어 남가주기독교협의회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모국교회의 각 교단장들과 국가의 정치지도자들까지라도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 세우는 왕같은 제사장의 나라 거룩한 성도의 나라가 이루어 지기를 기원한다. 샬 롬 !
주후 2017년 2월 15일 (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총재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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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님께서 천국에서 울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