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부총회장 후보 확정
고제동·서기행 목사…9일 지역예선 ‘제비뽑기’
제88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고제동 목사(보린교회·경기노회)와 서기행 목사(대성교회·수도노회)가 최종 확정됐다.
6월 9일 오전 10시 서울 창신교회(신세원 목사)에서 열린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제비뽑기는 고제동·서기행 목사 이외에 김삼봉(대한교회·한서노회) 김조(삼락·함북) 김춘환(신도·남서울) 최승강(갈현·서서울) 목사 등이 참여했다.
서울·서북지역 30개 노회 378명 총대 중 210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목사부총회장 지역제비뽑기는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교계 안팎 언론들이 대거 참여하여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예종탁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비뽑기는 선관위 회계 용성식 장로 기도, 심의분과위원장 유인상 목사 입후보자 소개, 관리분과위원장 이을익 목사 절차 안내, 홍보분과위원장 백성기 장로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가나다 순에 의해 본인들이 직접 제비를 뽑아 김춘환 김조 최승강 고제동 서기행 김삼봉 목사 순으로 번호를 정했다. 이와같은 순서에 의해 역시 본인들이 직접 제비를 뽑아 마침내 고제동 목사와 서기행 목사가 최종 입후보자로 확정됐다.
제비뽑기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선관위 서기 안기영 목사 사회로 선관위원장 예종탁 목사 설교, 총회장 한명수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고제동 목사는 총신신대원을 졸업(제61회)하고 총회 서기를 역임했으며, 현재 총신대 재단이사와 대통령자문 제2건국추진위원회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기행 목사는 총신신대원을 졸업(제56회)하고 총회부서기 정치부장 한국찬송가공회 대표회장 총신운영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24일 대구 동신교회에서 열리는 제88회 총회에서 다시 제비를 뽑아 최종 1명이 부총회장으로 확정된다.
강석근 기자 등록일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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