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4 18:09 []
예 총회장 '총회결의 존중 촉구'
담화문서 수재민 돕기 적극 나서줄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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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장 예종탁 목사는 지난 10일 수재민 돕기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총회의 결의사항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86회기 임기를 10여일 남겨놓고 발표한 담화문에서 예 총회장은 "사상 유례없는 태풍피해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리 이웃을 돌보고 이번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계기로 삼는 한편, 태풍피해 복구와 수재민 돕기에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총회산하 각 기관들은 교단성을 견지하며,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 결의사항을 존중해야 한다"며 최근 계속되고 있는 총신대 사태 등으로 인한 총회와 이사회 간 갈등을 지적했다.
이밖에 "총회 임원선거 제비뽑기를 채택한 이후 교단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으나 다른 상비부나 기관에서 타락선거가 나타나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총회 재정운용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더욱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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