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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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전활성 ( http://han010.com.ne.kr)
Subject 병신아! 니 보고있지? 개 보고있지?
이 땅에는 참 이상한 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아닌 것은 분명 아닐텐데 뻑뻑 우기면서 체면을 세워 볼려고 한다.
앞 몇페이지를 돌아가 보면 어떤 분이 "니 보지 말보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단다.
그 글을 읽은 두 여성도가 분노에 가까운 표현으로 글을 올렸다.
앞에 글을 쓴 여성도는 수원어느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한다고 했는데 그 성도는
"목사님께서는 목사님의 자녀들에게도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느냐?"
"목사님의 교회 청년들에게도 그런 표현을 사용 할 수 있느냐?"
만일 그렇지 못하면 목사님은 위선자라고 단정 했다.
그녀는 그분이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목사의 정곡을 찌른 것이다.
그 다음 글을 올린 또한 분의 여집사님은 대단한 논리로 근거까지 들면서 그러나 완곡한 표현으로 그 목사의 언어 폭력을 질타 했다.
내 보기에는 그 목사님은 변명하지 못할 개망신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 그 목사님께서는 바로 사과를 했으며 자신의 글이 경솔했다는 의미의 해명을 했다.
그런데.......
여인네들에게 한 대 얻어맞은 것이 분하고 억울 했던 것일까?
몇시간 뒤 한편의 글이 올라왔는데 그 내용이 요절 복통할 지경이다. 아마도 많은 궁리 끝에 쓴 글이겟지만...
야한 사람이 야한 반응을 한다나? 뭐라나?
먼저 자신을 향하여 한마디 했던 여성도들에게 대하여 반격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분은 "니 보지 말보지" 리고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말을 썼는데 그것을 보고 야한 반응을 한 니들이 잘못된 것들이라는 말이다.
"니보지 소보지" "니보지 개보지" 모두 같은 의미의 말이다.
누가 야한 말이라고 시비하면 "내 사랑하는 딸아`! 니 보고있지? 개(犬)보고있지?"라고 말을 바꾸면 된다.
그런데 "니 보지 개보지"라는 말을 듣고 수치심을 견디지 못해 동맥을 끊고 자살할려든 여학생이 있었다고 한다.
왜 그 소녀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을 듣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을 끊어야만 할 정도로 수치심을 느꼈던 것일까?
그 소녀가 너무 야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나는 그분의 괴변을 들으면서 참으로 대책없고 무식한 목사들의 독선을 생각 해본다.
나는 바로 밑에 남원모목사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문둥이를 문둥이라 부를수없는 것이 그들의 아픈곳을 더 아프게 하지 않는 인간적인 배려인 것이다.
나는 수원노회의 동신원이라는 음성환자촌의 은광교회에서 시무하셨던 목사님들을 모두 알고 있다.
이희중목사님, 황기성목사님, 그리고 지금 13년쩨 시무하고 계시는 이진상목사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그들이 시무하는 동안 단 한번도 레위기, 민수기 강해를... 특히 문둥병자, 문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성경 대목을 설교해보지 못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그들 목사님들께서 당당하지 못해서 그랬을까?
문둥이를 보고 문둥이라고 하는데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인가?
손집사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 집사님의 요지는 이렇다.
"걸래"가 무슨 욕이 되길래 걸래라는 소리를 들은 한 여학생이 스스로 목슴을 끊을 수밖에 없었을까?
걸래는 그냥 걸래일일뿐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는 말인가? 그분의 괴변은 참으로 얼토당토 않는 떠넘기기식 변명일 뿐이다.
다시말해 "너는 병신이야!" 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면 설교 시간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 성도에게 "야이 병신아~!"
하고 외치면서 병신이 무슨 욕이냐고 정색을 하면서 언어공부를 한번 시켜보라 만일 그렇게 못하면 수원의 조선생 말마따나 그분은 위선자이고 만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는 또라이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는 손집사의 글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은 병신이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어 오면서 그본래의 뜻과는 상관없이 욕이 되어 버렸기에 우리는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대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런 단어 하나 때문에 상처를 입을 형제가 있다면 아무리 그 단어가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하여도 절제하는 것이 목사 된자의 양심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런 표현을 듣고 상처를 입게된 장애우들이 이 게시판에 많이 있으니 절제 해 달라고 내가 수없이 부탁하였건만 그분은 부러 사용하면서 이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사람은 자신이 병신이기 때문이라는 해석까지 붙이면서 심리학자연 하는 것을 볼 때 그는 분명 잔인한 새디스트일 것이다.
진정 병신이 누구인가? 남을 배려 할줄 모르고 자신의 유식을 자랑하기 위해 남의 아픔을 해아리지 않는 가짜 철학자일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스스로를 장애자라고 했지만 나의 장애는 실로 아주 미미할 정도일 뿐이다.
나는 지금도 뤤만한 젊은이 하나는 힘으로 제압 할 수있으만큼 힘힘과 완력이 있다.
다만 6년전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가 짧아저서 보행이 조금 불편할 뿐이다.
장애인이라 할수 없지만 그 뒤 나는 장애단체에 가입하고 불편한 장애우들의 이동을 도우는 차량봉사대원으로 봉사하면서 장애우들의 아픔을 알게 된 것이다.
이 글이 그분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나도 조금 감정적인 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도 않되는 그의 괴변을 듣고 있노라니 목사들의 무지함속에 나도 포함되어 시궁창에 함께 딩구는 것 같아 서글퍼지는 것을 어찌 하랴....
이글로 분노가 생기거든 님의 글로 분노한 형제 자매들을 생각 하면서 한번 더 생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후 이글에 대한 반론이 있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얼마든지 대응을 해줄 용의가 있으며 조금도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알려 드린다.
마지막으로 손집사님께서 인용하신 성경구절을 나도 인용할까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형제를 대하여 "라가"(병신)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DATE: 2004.09.10 - 19:28
LAST UPDATE: 2004.09.10 -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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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렇게 살다 가지... 개망신은(수정) 
